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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

에센셜 오일의 위험성과 주의 사항

by 나의삶은 2023. 12. 26.

1. 에센셜 오일의 위험성

①. 피부반응

에센셜 오일을 사용할 때 종종 발생하는 피부 반응은 자극제의 농도에 따라 심각성이 달라지는데 전형적인 반응은 급성 피부 자극입니다. 사람마다 매우 다양한 피부 반응이 나타나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피부 반응이 염려될 경우 패치 테스트를 시행해야 합니다.

 

②. 신경 독성

신경 독성은 화학 성분에 노출된 후 신경계 구조나 기능에 생기는 부작용을 말합니다. 물질은 분자 수준에서 단백질 합성을 방해할 수 있고, 그 결과 신경 전달물질의 생성을 감소시켜 뇌 기능의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부 에센셜 오일은 중추신경계에 대한 잠재 반작용으로 인한 경련, 향전신성 효과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경련유발 : 히솝(Hyssop), 캠퍼(Camphor), 머그워트(Mugwart), 세이지(Sage), 웜우드(Wormwood) 등

향정신성 : 너트메그(Nutmeg), 투욘 리치 오일(Thujone Rich Oils), 아네톨(Anethole) 등

 

③. 임신 중 위험

임신 중에는 호르몬이 불균형한 상태이므로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안전 범위 내에 있는 에센셜 오일도 큰 자극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네롤리, 만다린 에센셜 오일 역시 주의해서 소량만 사용해야 합니다.

 

④. 독성

중독이라고도 불리며 섭취 독성과 피부 독성으로 분류됩니다. 대부분 구강 섭취로 인한 사고가 많으며, 치사량 이하로 섭취하는 경우 간과 신장에 무리가 따르고, 치사량 이상을 섭취하는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⑤. 발암

에센셜 오일은 발암물질이 아닌 화학물질이지만, 초기 소량을 섭취한 다음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암세포의 형성과 성장을 작극해 암 발병률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⑥. 간 독성

에센셜 오일을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일부 성분이 해독되지 못하고 간에 축적되어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에센셜 오일의 위험 성분

모든 에센셜 오일은 모노테르펜, 세르퀴테르펜, 알코올, 에테르, 에스테르, 알데히드, 옥사이드 등 다양한 화학적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흡수화 배출 속도에 따라 빨리 축적되지 않는 성분도 있는 반면 독성, 발암을 일으키는 성분도 있습니다. 에센셜 오일의 대표적인 위험 성분은 페놀과 케톤이 있습니다.

 

①. 페놀(Phenol)

아로마테라피에서는 페놀을 함유한 많은 에센셜 오일을 가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활용하지만 엄중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타임, 오레가노, 세이보리 등의 에센셜 오일은 향미생물 작용을 하지만 피부와 점막에 자극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독성, 발암 가능성의 페놀류는 실제로 페닐프로판 유도체(Phenylpropane Derivative)로 분류됩니다. 바질의 메틸 샤비콜(Methyl Chavicol), 사사프라스와 옐로, 브라운 캠퍼의 아소론(Asorone) 등 몇 가지 에센셜 오일 성분은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우 강항 향균성, 피부와 점막 자극, 일반적인 강장과 자극, 신경계 자극, 면역 체계 자극

 

②. 케톤(Ketone)

케톤은 모든 에센셜 오일 성분 중 가장 일반적인 독성 성분으로 간주되지만 모든 케톤을 독성으로 추정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펜넬의 펜촌(Fenchone), 재스민의 재스몬(Jasmone), 에버래스팅의 이탈리돈(Italidone)은 무독성으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케톤은 가장 일반저거인 독성인 신경 독성으로 알려져 있는데, 캠퍼, 투욘, 웜우드, 피노캄포, 머그워트, 세이지, 탠지 등이 있습니다. 머그워트, 탠지, 투야(Thuja), 웜우드는 아로마테라피에서 쓰이지 않는 반면, 세이지는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이지(Salvia Officinalis) 에센셜 오일의 투욘 성분이 대략 35~60%이기 때문에 독성이라고 추정하지만, 많은 연구와 경험적 측면에서는 예상되는 독성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로마테라피에서 세이지를 사용하는 것이 위험한 것으로 간주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세이지를 사용할 경우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고 어린이, 임산부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무코다당류 가수분해성 작용물, 상처 치료 효과, 신경 독성, 낙태제, 진통, 항출혈 특성(에버래스팅의 이탈리돈), 항바이러스 효과

 

 

3. 에센셜 오일의 안전한 사용 방법

①. 에센셜 오일의 사용 용량

에센셜 오일은 고농축 오일이다 보니 피부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희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몸 마사지용으로 사용할 경우 2%를, 얼굴에 사용할 때는 1%를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라벤더, 티트리의 경우 예외적으로 국소 부위에 직접 사용이 가능합니다.

 

②. 에센셜 오일의 보관 방법

- 30℃ 이하의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 보관합니다.

- 직사광선 차단을 위해 짙은 갈생의 차광병에 보관합니다.

- 에센셜 오일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뚜껑을 꼭 닫아 보관합니다.

- 큰 병에 들어 있는 적은 양의 오일은 산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작은 병에 옮겨 담아 보관합니다.

- 애완동물,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 시트러스 계열의 에센셜 오일의 보관 기간은 1년 6개월 정도이며, 도금향과의 유칼립투스, 티트리 등은 3년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꿀풀과인 바질, 라벤더, 타임, 세이지 등은 최소 3년 이상 보관이 가능합니다.

- 에센셜 오일은 유효기간 내에 사용합니다.

 

③.에센셜 오일 사용시 주의 사항

- 정량 이하로 사용합니다.

- 내용물이 명확하지 않은 에센셜 오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 희석되지 않은 에센셜 오일 원액은 피부나 안구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 에센셜 오일 원액을 섭취했을 경우 우유를 마셔 희석합니다.

- 구강 섭취는 절대 금하며, 5ml 이상의 에센셜 오일을 섭취했을 경우 독으로 간주하고 라벨링이 된 용기를 지참 한 뒤 바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에센셜 오일이 눈에 들어갔을 경우 흐르는 깨끗한 물로 5분간 씻어내고, 15분 후에도 가라앉지 않으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에센셜 오일 원액이 피부에 닿았을 경우 우유, 캐리어 오일로 희석한 다음 향이 없는 비누를 이용해 씻어내고 말린다.